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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

멜돔과 펨섭의 자전 그리고 공전.

by samasm 2023. 1. 20.

오늘도 나와 당신은 본연의 자리에서

열심히 살고있겠죠.

그것이 업무적인 것이 됐든,여가 생활이든,친목이든 간에

자신의 인생 축 안에서 스스로 자전하며 다른이들과 교류를 하고

그 타인들과 만남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는거겠죠.



나의 시간역시 당신의 시간과 같이 다를바 없는 형태일거라 생각합니다.

우리는 같은시간,다른공간에서 각자의 삶에 충실하고 있다는 것이 중요한 것 일테니까요.



그렇게 각자의 인생에서 충실하며 살아가던 날,

어느순간부터 우리는 만남을 가지고 교감을 하며 서서히 그렇게 자연스레 하나가 될 수있고

우리는 각자의 삶의 방식을 가지고 있는 자전에 더해진 공전을 함께 하게 됩니다.



그러한 공전을 함께하며, 어떤때는 서로 환하게 마주보고 웃기도 하며,

어떤때에는  서로의 그림자 조차도 볼 수 없는 것 처럼 등을 돌리기도 하며,

개기일식처럼 우리 사이의  또 다른 누군가의 방해로 인해 서로를 볼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하기도 할거에요.



그러한 과정을 거치며 버티고, 함께하는 날들이 길어질 수록

우리는 사계절을 함께 보내고 그것을 추억하며 더욱 많은 경험을 하게 되지 않을까 싶어요.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는 그 다음 사계절의 주기를 서로가 알게되고 그 미래를 함께 대비 할 수 있으며

서로의 앞면만 보는 것이 아니라 함께하는 공전을 통해

서로의 앞과뒤를 모두 살펴볼수 있는 인내의 시간뒤에 가지는 깨달음도 얻을 수 있을겁니다.



우리가 각자의 삶에서 하는 자전과 함께하는 공전을 하기위해서

원심력과 구심력의 조합이 필요하듯이

서로가 가지고있는 개별적인 주관에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까지 더해지면

그것만큼 더 완벽해질 수 있는 그 이상의 무언가가 있을까요.



상대방을 내게 끌어들이기만 하려는 구심력을 조금 양보하고

내 고집이 너무쎄서 스스로 튕겨져나가 상대방에게 상처주지 않을만큼의 원심력을 유지하며

우리는 서로를 지탱하고 서로간의 적당한 거리를 두며 웃는 얼굴을 볼 수있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두 사람이 너무 가까우면 그 예쁜 얼굴을 서로 볼수가 없고

그렇다고해서 반대로 너무 멀리 떨어져 있으면 역시나 그 예쁜얼굴의 형태를 알아보기 어려울만큼 희미함만 남을테니까요.



우리는 이러한 서로의 힘을 조절하면서

양보와 이해, 배려하는 마음으로

한층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가 있습니다.



돔과섭이 디엣을 맺었다고해서

그 모든것의 힘이 돔에게만 주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때로는 섭의 요청에 의해 섭이 힘들어하는 부분에대해 합의하며

이전에 합의된 사항에 대해 함께 의논하여 그것을 수정을 할수도 있고,

돔의 요청에 의해 섭에게 더 원하는 것들을 합의하에 더 발전시킬수도 있는거라고 생각해요.



우리는 스스로를 위해, 그리고 너와나를 위해

자전과 공전을 하며  그 힘의 균형을 맞추려고 노력하는

돔과섭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