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살아가고 있어요.
혼자서 자신의 삶을 개척하며
스스로의 삶을 가꾸어 나가고
그렇게 씩씩하게 하루하루를 버텨내고 있습니다.
어느덧,
우리가 언젠가 누군가와 함께 하는 날이 다가오고
그렇게 우리는 즐겁고 행복한 수많은 날을 함께하고
기쁨과 슬픔이 교차하는 웃음과 눈물도 주고받고
헤어짐 후에, 때로는
내 복종에 대한 댓가가 복수심이나 증오심으로 불타오르기도 하고
내 다스림과 배려에 대한 댓가로 증오와 미움으로 불타오르기도 합니다.
우리는 사람이에요.
행복했던 웃음뒤에 우리가 상상하지도 못했던 이별뒤에 따라올지도 모르는
그러한 다스림과 복종에 대한 결과가 상대에 대한 증오로 뒤바뀔수도 있습니다.
그 증오와 미움 전에 우리는 행복했었지요.
서로에게 최선을 다하고 댓가없이 수많은 것들을 내어주며
그 시간이 영원할 거라는 행복한 꿈만 꿨었지요.
그러한 마음의 희생뒤에 따라오는 결과가 처참했을때
그것에 대한 증오로부터 일어나는 복수심을 꿈 꿀수도 있고
그 복수심의 결과로 상대가 망가지기만을 바랄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하면 자신의 마음이 편안해질까요?
댓가없이 내 주었던 배려와 복종에대한 값을 치룬거라 여기며
스스로 행복한 단꿈을 꾸며 편안하게 잠들수 있을까요.
저는 그렇지 않아요.
오히려,그때의 행복했던 순간만을 기억하고
그 순간의 내 잘못부터 생각하며
내가 더욱 잘 할 수 있었음에도 그렇게 하지 못했던 순간만을 생각 할 것 같아요.
수많은 희생을 치른 댓가로 얻은 피로스의 승리는
우리의 인생에서도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되려,
그 희생을 치를 각오로부터 나오는 굳은 마음으로
그 시간에 상대를 위한 최선을 한가지라도 더 해보는 것이
우리 개개인의 삶에서 보다 현명한 선택이 아닐까 싶어요.
배려와 복종이라는 서로의 희생은
진실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것 입니다.
이것은 평범한 연애와도 다르며
그 어려운 연애보다도 더 많은 것들을 서로에게 배려하고 내어주며
그 다음의 댓가없는 마음의 내어줌을 이룸으로써
값진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것 입니다.
그래요.
우리의 인생은 쉽지 않습니다.
지금 당장 이렇게 마음을 먹어보아도
내가 그렇게 굳은 의지를 가져도
떄로는 마음에 맞는 사람을 만나지 못해
그 비참한 결과에 다시 좌절하고 슬퍼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좌절하지 말아요.
언젠가 당신은 얻을 것 입니다.
당신의 희생에 대한 결과로,
오랜시간 인내 해 오고 참아오며 쌓아온 마음의 다스림으로
그렇게 우리는 언젠가,
당신의 빛을 더욱 밝게 밝혀주는 사람.
당신의 눈물의 의미를 알고
그 눈물로부터 자신을 깨우치고
당신을 다시 한번 깨우쳐 줄 수 있는 사람.
당신의 인생에 그러한 귀인은 언젠가 한번.
꼭 당신을 찾아올 것 입니다.
우리는 그것을 애타게 기다리는 것이 아니며
단지,매일을 스스로 열심히 살아가며
자신을 가꾸고, 다스리고, 인내하다가
길을 걷다 자연스레 마주치는 인연처럼
생각치도 못한 순간에 당신옆에 서 있는 사람처럼,
마치,
언젠가부터 당연스레 내 옆에 있었던 사람처럼,
그러한 사람이 언젠가는 당신곁에 있을거에요.
그러니 조금만 더 참고 힘을 내세요.
우리는 언젠가 꼭 한번 그런 시간을 가질거에요.
그리고 다시 힘차게 일어 설 거에요.
그렇게 당신의 제2의 인생이 시작되는 것처럼.
지나온 길을 바르게 마무리하고
새로운 길로 힘차게 내딛는 갓 태어난 아이처럼
수많은 마음의 희생뒤에
당신의 마음을 평안하게 만들어줄 소중한 사람이
당신곁에 조용히 찾아 올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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