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글을 적어보네요.
항상 이 말머리를 앞에두고 글을 시작하게되는
인생의 부지런함이 빼앗는 이 시간들이 너무나 소중한 시간이기도 합니다.
세상이 많이 변하고 있네요.
우리가 해오는 이 세상의 평범한 모습과 다른
이 sm의 틀 안의 모양새도 많이 달라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두사람이 함께 만나 ds를 하는 그 모습은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자세히 알 방법은 없지만
사람과 사람이 만나 하는 행위에서
행위 자체가 우선시 되는 이 틀은,
사람과 사람의 마음과 그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과정,결과까지
일반인들의 그것과는 많이 다를까요.
어느덧 지나친 세월의 시간에 그 변화의 흐름을
읽어가기가 쉽지않습니다만,
그래도 그 두사람의 관계에서 형성되는 기본의 틀,
믿음이라는 단어 하나로 쌓아올리는 관계의 형성과정은
과거와 다름이 없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그 무엇보다 그 누구보다도 소중한 시간들을 함께 만들어가고
시간의 흐름안에서 마음을 점차 쌓아올리며
다른이들과 해보지 못했던 행위를 하면서
행위를 통한 신뢰라는 역순으로 마음의 깊음을 만들어내며,
그렇게 만들어진 역순의 신뢰라는 모순은
순행하는 믿음의 흐름에서 생기는 마음의 두터움보다
더욱 강하게 짜여져 나아가 우리가 상상하지도 못했던
그 다음의 행위들을 해줄수 있도록 해주는 믿바침이 되어주는게 아닐까 합니다.
돔과섬의 관계는 아주 단순하면서도 복잡한 과정인것 같습니다.
맹목적인 신뢰를 받으며 당연한 듯한 목줄을 손에 쥔 돔이
말 한마디 한마디에 댓가없이 순응하는 섭의 따름에 그저 단순하게 만족하고
휘두르기만 한다면, 그것은 잠시의 만남이자 깊이를 가늠하기 아까운
그것만을 위한 만남이 될거라 봅니다.
신뢰,믿음을 외치며 상대를 휘두르던 돔은
시간이 지날수록 나약해질수밖에 없습니다.
자신이 섭으로 부터 받았던 신뢰는
섭에게 어떠한 것을 지불하거나, 강요하거나,요구하지않은
순수함 그 자체에서 나오는 맹목적인 신뢰와 믿음이었기 때문에,
그저 쉽게 얻었던 그것이 돔의 손을 떠나게 되는 순간
그것은 더 이상 돔이 가질수 없는 무형의 존재나 다름이 없을테니까요.
이렇게, 돔은 섭이 존재함으로 자신의 자리를 만들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그렇다고해서 섭이 이것을 통해 돔을 이용하려고 한다면
결국엔 두 사람 모두 똑같은 행위를 통해 흔하게 좋지않은 케이스를 만들어 내는
시간낭비의 기록으로만 남기게 되겠죠.
요즘은 얼마나 깊은 마음으로 상대를 신뢰 할까요.
그떄나 예전이나 같은 사람이 하는 행위인데
그떄와 다를바가 없다고 얘기할까요.
아니면, 좀 더 감정의 깊이를 덜어내고
가벼운 마음으로 만나 서로의 상처를 감안 할 수 있는 선에서
웃음으로 마무리 지을수 있는 가벼운 관계를 지향할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좀더 깊어져가는 마음을 향하도록
이것의 방향을 설정하는것을 추천합니다.
섭의 맹목적인 복종을 이용만 하는 돔이 되지 말것이며
나는 맹목적인 복종을 잘 하는 섭이니
그것에 걸맞는 완벽한 돔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도 말것이며,
차 후, 돔은 이 복종을 밑거름으로 삼아 현명하게 섭을 휘두룰수있는
돔이 반드시 알아야 할 점은
그때의 복종이 댓가없이 얻은 복종이며,
한순간에라도 나의 경솔함으로 이것을 잃을지도 모르는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마음속에 당부해두고 상대의 신뢰를 동등한 신뢰로 맞설수 있는 떳떳함으로
서로의 마음이 상충되지 않도록 유지하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리석은 행동의 결과로 마주하는 관계의 끝은
어차피 새로운 누군가와의 똑같은 시작의 반복이며
그 어리석음이 교졍되지 않는다면
가장 먼저 불행해지는것은 내 자신일 뿐일테니까요.
현명한 사람은 그 어떤것을 하더라도
시행착오를 줄이기위해 부던히 생각하고 노력을 합니다.
우리는 그러한 시간을 지나,
더욱 깊은 ds를 향하여 순항중일때에 비로소
과거의 여정을 되돌아 볼 수 있고
앞을보며 함께 웃을 수 있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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