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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missive.

꽃처럼 피어나는.

by samasm 2016. 6. 11.

펨섭의 SM의 성향은

어린나이에 시작하는 경우가 적지않은 것 같습니다.


한창 예쁘게 자라서,

보살핌도 받고,귀한대접도 받아보며

공주라는 칭호도 우스갯 소리로 들어보기도 하고

그래야 할 꽃피는 젊음이


SM을 시작하며

망가져가는 자신의 모습에 오히려 희열을 느끼고

복종함에 어울리지않는 내 자신이 고개를 숙이고 있으며

이것을 맛 봄으로써 나도 모르게 빠져들어가는

예쁜 젊음이..


그렇게 길들여져 가는 아이러니함이 있습니다.


때로는 그 어떠한 믿음때문에 상대를 믿는것인지 조차

알수없을 정도로 막연한 이유만을 가지고

SM에 푹 빠져보기도 하고,


상대가 건네준 독사과를 맛있게 깨물어 먹으며

바보처럼 웃을때도 있었으며,

나쁜놈이었다고 욕도 해보았습니다.


그러다,정말 괜찮은 돔을 만나

추억을 만들고,생각지도 않은

보살핌과 따스함에 지나치게 그에게 기대어 보다가

다시 기댈수없는 관계를 만들어보는 바보짓도 해보았을 겁니다,


피어난 예쁜 꽃이 이렇게 누군가로부터 길들여지고

상처도 받고,상처도 주고,

다스림을 받는 섭의 입장에서도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 있습니다.


다만,

그것을 내 진정한 삶의 배움중의 하나로 여겨

뜻깊은 추억으로 만들며,지나간 과거에대해

그리고 그 중의 잘못에대해 고민하고 반성을 하고 있는지가

가장 중요한 점입니다.


예쁘지 않은 섭이 없습니다.

상대를 믿고 따르며,상대를 편안하게 해주는 모습만 갖춘다면 말입니다.

 

당신의 장점을 되살리고,

마음을 바르게 갖추며,

외모가 예쁜내가 아닌,

정신이 예쁜 내가,


바로 sm을 시작하는

이공간에서의 주인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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