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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missive.

펨섭의 미.움.받.을 용.기

by samasm 2016. 6. 10.

가끔 둘러보는 서적 온라인사이트에서

이 글의 제목과 같은 책의 주제를 읽고서

문득 생각이들어 같은 주제지만 다른내용으로 글을 적어봅니다.

 

sm을 주제로 시작하는 펨섭의 모습은

사랑을 갈구하는 마음에서

혹은,하대받는 등 펨섭 그 자신의 자리만큼만의 처우를 바라는

두가지 경우로 나뉠수가 있습니다.

 

때로는 미움받는 것과같은 극단적인 하대와 무시

그런 테두리에 쌓인 자신을 보면서 자괴감을 느끼는 경우도 있을것이고

반대로 그런 아이러니 한 하대를 당하는 상황에서

자신의 만족을 느끼는 경우도 있을수가 있습니다.

 

내가 미움을 받는것,

그리고 오히려 내가 미움을 줘야 할만큼 sm을 매개로하여 내게 상처를 준 사람들.

 

어찌보면,미움을 받을 용기가 아니라

내게 미움을 샀던 상대방의 상식에 어긋나는 행동과 언행은

내게 다른이를 만나기위한 방법,그 전철의 교본이 될지도 모릅니다.

 

그것을 머릿속에서 되네이며

트라우마나,스트레스의 원인으로 단정지을 것이 아니라

그러한 값진 경험을 내 과거의 일부로 인정하며,좋은사람을 선별할수있는 능력을 기르는 기회로 삼아

반대로 내게 커다란 경험중 하나의 일로 치부할수있는 용기가 필요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sm에서 좋지않은 경험과 기억들은

손쉽게 잊거나 지울만큼 쉬운경험과 기억은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제 삶의 방식중 하나는

좋지않은것들은 빨리 잊어버리고 앞만 보고 나가자는 것입니다.

 

그것을 잊어버리는것은 쉬운일이 아니지만,

앞만보고 나아가기도 힘든 내 인생의 시점에서

그것을 머릿속에 떠올린다고 한들,도움이 되는것은

단지, 그러한 경험을 겪어봄으로써 앞으로 그와같은 일을 겪지않으려는

준비가 된 내 자신을 위한 도움일뿐이지,

자꾸 그것을 되네이는것은 실상 내 인생의 앞날에 아무것도 도움이 되지 않으니까요.

 

결론은 그것입니다.

어떠한 상대를 만났을때

내 자신의 노력과 행위가 되려 상대에게 미움을 살수도 있는것이고

반대로 사랑 혹은 좋은기억,좋은사람으로 남을수 있는것.

 

그리고 내게 미움을 받은 상대방의 행동,언어,

그러한 것들조차 다음을 위한 내 경험의 일부로 쌓아놓고

또 다른 상대방과 더 나은 관계발전을 위한 밑거름으로 삼는 것.

다시는 그러한 경험을 겪고 싶지않은 경험치를 가진 내가

또 다른 관계 앞에서 좀 더 현명하게 판단하고 행동할수 있는 것.

 

미움의 주고 받음을

내 자신을 위한 해석으로

내게 도움이되는 쪽으로 안고가며

나를 위한 것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인생의 주체인 나를위한 모든것의 시작이 아닐까 합니다.

 

준비된,준비하고 있는 내 모습을 돌아보는

과거와 현재의 내가 바로,

행복할 내일을 조금 더 앞당길수있는

시작점이 될수 있을테니까요. 

 

미움받을 용기는

다시 시작하는 다음의 나를 위한

하나의 기회일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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