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펨섭일까..
하는 고민을 해보는 사람이 있습니다.
내자신이 섭성향이 있다면,
어디에서 시작해야하고,
상대에게 어떻게 시작의말을 건네야할까.
첫만남의 시작은 어떻게 해야할까.
첫 플의 시작은 어디까지 받아들이고
어느선에서 자제를 해야할까..
이것은 참 머리가 아프고,마음이 무거운 주제입니다.
누군가는 마음을편히먹고,일단 시작을해보라고 하기도하며,
누간가는 충분한대화의 시간을갖고 상대를 천천히살펴보고 시작해보라고 합니다.
그런데 그런 부분들에서 마음먹은대로 시작을하고,
마음먹고 생각한대로 이뤄지지않는것들이 바로 sm관계입니다.
어쩌면 우리는 좋은상대를 쉽게 찾기가 생각하는것 이상으로 정말 어려울수도 있습니다.
좋은사람,좋은상대가 즐거운sm을 보장한다는 보장도없기도하거니와,
좋은사람처럼 보였던 그 상대방이 둘만의 공간에서는
경험없음으로인한 자제력상실로 어떤플을 진행함에있어
생각지도못한 상처를 줄지도 모르는일이니까요.
헌데,자꾸만 이런식으로 생각하다보면 시작조차 하기가 정말 두렵습니다.
그럼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까요..
며칠,몇날,몇달을 생각과고민과 마음앓이만 하면서
상대를 천천히 찾아봐야 할까요???
네..
천천히 찾아봐야 합니다.
멜돔이라는 이사람 저사람과 대화도해보고
메일이나 글도 주고 받아보며,
그 선에서 끝을내보기도 해보며,
좀 더 깊은대화를 해보는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성인이라면,그리고 사람을 만나고 지내는 사회인이라면,
그런 대화의 진행 한번한번중에 뭔가 느낌이나 생각이 남다른사람이 있을것입니다.
하지만,개인적으로 경고하건데,
느낌이 통하는 누군가와 대화를 진행하면서
또 다른이에게 그의 얘기를 풀어놓으며 상대를 염탐하는 어리석은짓은
하지않기를 바랍니다.
혼자서 자신의 몫을 다 해내지못한다면,
당신은 상대와 디엣을 맺을 자격도 없는사람일테니까요.
스스로의힘으로 대화상대를 찾아나서고,
스르로의 생각으로 대화 다음의 주제를 결정할수있어야 합니다.
이 진행방향이 맞는것인지,
이렇게하는것이 옳바른것인지에대한 대답은
타인이 당신에게 정답을알려줄수가 없습니다.
그 타인이 당신의대화상대를 제대로 알지못하고 있는것이
첫번째 이유이기도 하거니와,
당신의 눈에 콩깍지가 씌어있지않는한
최소한 상대방의 됨됨이와,진행방향의 옳고그름에 대한것은
스스로 판별할수있는 수준의것이 분명하기때문입니다.
당신은 단지,시작하는것이 두렵기때문에
누군가와 대화를 진행하면서도
또 다른 누군가의 생각을듣고,묻고,확답을 얻고싶은것입니다.
그렇다고해서 당신의 질문에 답을주는 지인이나 누군가가
당신이 만나는 이와의 관계나 그 관계의결과에 일말의 책임이라도
함께 해줄까요???
차라리 그런마음이라면 그 지인에게 소개를 부탁하는편이 더 나은방법입니다.
마음먹은후의 누군가를 찾아나섬.
그리고 그 누군가와의 대화.
그 대화가 불안했다면 끝맺음.
그 대화가 즐거웠고 sm에대해 뭔가 배울점이 있는 상대였다면
그 상대와 한걸음 더 나아가는 진행으로 자신만의 sm을 진행하는 틀을 만들어가세요.
그런 진행을 쌓아가가고있는 내 자신을 발견한다면,
당신은 이미 성향을 인정하고,sm을 받아들을 준비가 되어있는 사람입니다.
먹고싶다고 상상만하던 맛있는음식을
바쁘다는 이유로 그 음식을 판매하는 곳의 위치도알아보지않고,
먹고싶다..먹어보고싶다고 상상만하는것은
당신의 배를 채워주지않습니다.
sm을 시작하는 결정과과정역시
행동으로시작하지 않으면 당신의 생각을 배부르게 해주지않습니다.
누군가에게 대화를 요청한다고해서
상대방이 당신에게 집착하지않습니다.
오히려 그,혹은 그녀가 당신보다 더 열심히살며,
바쁜시간으로인해 먼저 퇴짜를 맞을수도 있습니다.
좋은인연이 될수있음에도 불구하고 타이밍이좋지않아
당신과 인연이 닿지도 못할수도 있다는 얘기입니다.
그리고,한가지 더 착각하지 말아야 할 것은.
당신만 당신의 앞날을 걱정하고 상대방의 모습에대해 의구심을 갖는것이 아니라는겁니다
상대방 역시 당신이 어떤사람인지 모르며,
당신보다 더욱 조심스러워하는 저같은 생각을 갖고있는 사람일지도 모릅니다.
먼저연락을 해온다고해서
상대방을 덥석 물기만 하려고하는 이를 조심하는
당신의 마음도 이해는 합니다만,
오히려 멜돔이라는 어떤성향자는 당신보다 더욱 조심스럽고,
당신이 당황스러울정도로 대화도중 당신을 거부하고 밀어내버릴지도 모를일입니다.
그러니 마음을 편히 갖으시기를 바랍니다.
멜돔이라는 모든성향자가 상대방을 찾지못해 굶주려있지는 않습니다.
많은이들을 찾아서 수많은 대화를나눠보는것이
가장 합리적인 방법의 첫걸음이자 내 자신의 성향을 인정하는 첫걸음이라고 생각하세요.
그리고 앞서 얘기한대로
자신만 조심스럽다는 착각은 하지않기를 바랍니다.
마음을 편히먹고 지금부터라도 누군가와의 대화를시작해보려 한다면,
이미 당신은 펨섭이라고 자신을 인정하는것이며,
sm의시작을 잘 해보려는 마음가짐 하나만 가지고,
앞으로의 즐거운상상을 현실로 만들수있는 또 다른준비를 하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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