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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

멜돔과 펨섭, 오프라인에서 sm성향자인 우리들은.

by samasm 2022. 1. 20.

음...

이 글을 디엣란에 적어야 할지,아니면 돔 혹은 섭의 카테고리에 적어야 할지

한참 고민을 하다가 결국 이글의 주제와 카테고리는 큰 의미가 없을것같아 이곳에 적어봅니다.

 

예전부터 오프라인에서의 sm은 어떨지 많이 궁금했습니다.

저는 오프라인 모임 중 가볍게 차 한잔을 마시는 자리에 서너번 참석을 해본적은 있지만

오프라인에서의 만남이 디엣이나 sm관계로 이어진적은 한번도 없었으며

그렇게 할 수있을만큼 적극적인 참여도 하지않았기 때문에 

이 오프라인에서의 만남과 관계가 제 생각에 한정한다는 것을 먼저 언급하고 싶습니다.

 

실제로 우리들은 얼굴을 마주대하고 함께 얘기를 나눠보고 어떤이에 대해 파악을 해보는 자리가

온라인상에서 익명의 만남과 대화 그리고 그것으로부터 이어지는 첫만남보다는 더 안정적일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요즘은 sm사이트나 카페에서 온라인상으로 활동하는 것에 국한되지않고 

그 온라인상에서의 활동이 오프라인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예전에 비해 훨씬 많아지고 있습니다.

 

저는 이 만남의 과정과 현황중에서 조금 부정적인 면을 적어보려고해요.

 

그렇다면, 이 그 오프라인 만남의  공간에서 나는 변바입니다. 나는 거친 돔의 성격입니다라고 

예를 들어 이런식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sm의 공간에서 변바라는 캐릭터는 마녀사냥의 중심점에 있는 논란의 핵심입니다.

 

오프라인공간이라고 해서 모두가 진솔하고 진실된 소통을 원하는 것처럼 보이겠지만

실상, 어떤공간에서든 우리는 우리의 삶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겪어오며 살고 있으니까요.

 

그 다양한 사람들중의 한 캐릭터가 바로 변바라는 캐릭터이며 우리가 오프모임에서도 충분히 마주칠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변바에대한 정의를 이 글에서 하지는 않겠지만,제가 얘기하고 싶은것은 

오프라인에서 편하게 마주했던 너와내가 엊그제 온라인상에서 변바라고 규정지었던 너와나의 사이었을 수도 있다는 겁니다.

 

한마디로 오프라인의 공간은 편안하고 자유롭습니다.

그 어떤성향자라고해도 내가 돔이라고 밝히면 돔인것이며

돔과 오빠,동생, 이 모든것의 호칭을 다 가질 수 있고 

온라인에서의 공간보다 더 친밀하고 쉽게 다가갈 수 있는곳이 바로 오프라인이라는 곳 입니다.

 

그 오프모임이라는곳에서는 일플의 상대를 찾는것도 어렵지않게 이어지는 것 같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그 온라인 상에서 일플을 통해 성향파악을 해보려고 하는 사람,

그 온라인상에서 디엣의 상대를 찾던 사람들이 모두 오프모임으로 이어진다면,

그렇다면 오프라인에서 변바는 어떻게 찾을 수가 있을지에 대한 현답이 있을까요???

 

마치, 오프라인에서는 언니,동생을 하며 sm에대해 좀 더 쉬운접근과 많은 조언들을 얻고

형,동생의 관계를 가지며 돔까리의 많은정보를 공유하고 함께 나누며 

sm에대해 더 많은 경험을 쌓고 그것으로부터 더욱 성숙한 내가 될 수 있을까요.

 

온라인과 오프라인도 모두 매 한가지입니다.

온라인에 국한된다고해서 더욱 많은 경험으로부터 멀어지는 것이 아니며 

오프라인에 푹 빠져있다고해서 sm에 한층 더 가까워지는 것이 아닌 

내 자신의 노력으로 sm에대한 지식과 경험을 습득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다만 그 둘의 큰 차이라는 것이 있다면 친목 이라는 것의 유무로 분별이 되겠죠.

 

한편으로 저는 이런생각도 해봐요.

우리의 대학시절 cc와 오프라인 친목의 틀 안에서 디엣 커플은 유사한 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한 틀안에서 나와 어떤이가 인연을 맺게되고 그 친목안에서 축하를 받고

즐거운 마음으로 시작했던 디엣이 돔의 이끌음에대한 경험부족이나 지나친 욕심,

혹은 섭의 플에대한 거부감, 생각보다 합이 맞지않는 관계라는 생각에 

그 축하를 받은지 한달도 채 되지않아 디엣이 끝났다고 가정했을때 

그렇다면 그 두사람은 그 틀안에서 자연스럽게 헤어지고  그 옆의 사람들과 디엣을 맺게 될까요.

 

물론,

오프라인에서의 장점도 충분히 많이 있을 것 입니다.

하지만,가장 분명한 점은 sm의 오프모임이라는 것은 

온라인에서의 만남과 별반 다를 점이 없다는 것입니다.

 

첫번째의 목표는 바로 상대를 찾는 것일테니까요.

정말로 친목만을 위해 그 모임에 참석하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요.

 

그리고 sm에대한 의지가 아주 크지않지만 

일단은 그것을 경험해 보고픈 마음에 그 틀안에서 누군가와 디엣을하고 쉽게 헤어지고 

그렇게 그 관계가 끝나더라도 그 친목안의 사람들이 그사람을 변바로 지목할런지도 의문입니다.

 

우리는 진정한 두사람만을 위한 디엣을 원하면서도 

그 관계의 흐름을 거스를 수 없는 친목의 틀과 소문의 틀 안에서 모험을 시도하려고 하는 듯 합니다.

 

본디지를 잘 하는 한 사람과 다수의 펨섭성향을 가진 사람들의 본디지를 주제로 한 일플도 

그것이 어떤 의미가 있는것인지도 모르겠으며, 단지 그것이 본디지를 해보고 싶어서 

쉽게 옷을벗고 로프에 묶이고 그렇게 함께하는 것이 정말 자신의 sm경험을 위한것인지도 의문이구요.

 

좋은사람을 만나기위한 오프모임으로의 출발은 아주 좋습니다.

온라인보다 더 확실하기도하고 사람을 마주대하니 더 안심이 갈 것이라는 부분에 동의도 합니다.

 

다만, 오프모임에 참석을 하더라도 그 분위기에 휩쓸려

누가 누구와 어떤것을 쉽게 한다 하더라도 내 자신만큼은 그것으로부터 분별력이 있도록 

마음에 품은 나만의 sm에대한 정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 

온라인에서는 진정한 디엣과 그 상대를 찾으면서도 

반대로 일플도 아무렇지않게 생각하는 이 공간의 성향자에게는 

제 글이 아주 잘못된 글일 것이며 논란과 시비의 요지가 될 수도 있겠습니다.

 

누구나 이건 뭐 어때,이렇게하면 뭐가 어때 라고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부분에서 우리가 반드시 잊지말아야 할 점은 

타인들에게서 공감을 얻을 수 있는 것인지, 

그 타인들의 이해를 얻을만한 상식의 선에 합당한 언행이었는지가 중요할 것입니다.

 

오늘 이야기 하고 싶었던 것은 

오프모임이라고해서 sm에대해 깊이 파고들며,

진정한 소통을 위해 모인 꽉찬 알맹이 들만 있는 곳은 아니며,

 

온라인이라고해서 변바가 득실거리고 

진정한 소통을하는 사람을 찾기 어려운 것도 아니라는 것 입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에 있는 우리 모두가 한 세상안에 함께하고 있는 평범한 사람들입니다.

오히려 친목으로부터 갖는 편안함으로  상대에대한 분별력이 무장해제 되는 것보다 

긴장하고 진지한 마음으로 나눴던 온라인에서의 둘만의 대화가 

내 분별력을 더 상승시켜 줄지도 모르는 일 이기도 하구요.

 

우리는 어디에서든 좋은인연을 만나기위해 부던히 노력해야 하는 것 만은 사실입니다.

 

항상 좋은모습,솔직한모습으로 상대를 대하고

나만의 준비된 생각들로 누군가를 맞이 할 마음가짐이 된 사람이라면

언젠가는 내 노력들에 대한 빛을 볼 충분한 자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답이 많지않은 의문의 글을 많이 적었습니다.

다소 오프모임에대한 비판적인 글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좀전에도 적었 듯 우리는 같은 세상안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공간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 안에서 누군가를 분별하는 것은 나만의 과제이며

또한 타인의 행동들에대해 이유없이 비난 할 필요는 없습니다.

 

생각을 거르고 알맹이를 남길 수 있는 sm의 틀 안에서

현명한 우리가 되기를 바랍니다.멜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