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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시간

smer로 지내면서 겪는 슬픔..

by samasm 2012. 12. 29.

여러분들은 sm을 해오면서  얼마나 많은 이와 만나고 헤어짐을 가져보았는지 궁금합니다.

 

개인적으로 저 같은 경우는 sm을 10여년동안 해오면서

많은 만남과 헤어짐이 있었는데요.

멜돔과 펨섭의 관계에서  ds를맺고 좋은관계를 유지하다가  서로간의 사정이나 어쩔수없는 경우가 생겨

헤어짐을 맛봐야하는 경험이 몇번 있었습니다.

 

저를 충실히 따르고, 그렇게 예뻐해주고 내 마음껏 다스리고, 다스림을 받던 아이가 제 곁을 떠나게 된 경우,

그 헤어짐뒤에 오는 공허감은  말로 표현할수가 없는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정이 많아서 그렇게 드는 생각일지는 몰라도 말입니다.

 

한번한번을  진심으로 대하고 =

물론 진심으로 대한다는것이 항상 잘해준다는 것만은 아닙니다. 플을 할때는 엄격하게 하고,

그 플이 끝났을때는  엄격했던 만큼의 배려도 들어가는 조율을 할줄 알아야겠지요.=

서로가 좋은추억을 만들어가고 있을때, 저의 사정이나 상대방의 사정으로 인해  그 관계를 끝낼수밖에 없다면

참 슬프고, 공허함이 밀려오는 후유증이 크답니다. 


그런 후유증이 오는이유가,  마음이 약해서???  냉정하지 못해서??

제 생각엔  마음이 약하거나 냉정하지 못해서가 아니라,

서로가 좋았던만큼 남아있는  그 관계에 대한 아쉬움때문이라 생각합니다.

그 좋았던 기억들이 너무 아깝다고 해야하려나요.. 이제는 그냥 추억같은것으로 치부되어야 한다는 것이 말입니다.

 

저는 헤어짐을 갖은뒤에는 상대에게 다시 연락을 하지않습니다.

그게 상대방에대한  마지막배려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 상황에서 제가 계속연락을 한다해도, 제 자신도 구차해질수밖에 없을테고,

언젠가 상대방이 다시 나를 원한다면 언젠가 연락을 먼저하겠지 하는 생각으로 잘 지내기를 바라는 수 밖에요.

 

인연의 시작은 항상 즐겁고 기분좋게 시작을하고,

그 끝맺음도 매너있고 깔끔하게 끝을 내는게 서로에게 최선책이 아닌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