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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minant.

멜돔의 이름으로.

by samasm 2016. 6. 9.

멜돔의 이름으로..


흔하지않은 이름입니다.^^


멜돔이라는 다른 이름을 하나 가지게 된지가

벌써 10년이라는 세월이 지났네요.


10년이라는 시간동안

그 단어의 의미에 부합하는 행동들을

얼마나 잘 해왔는지 의문이기도 합니다만,

기회와 시간의 조화를 적절히 이용한

그 DS의 시간들이 제게는 작지않은 즐거움이었던 것 같습니다.


돔 이라는 단어에 맞는 저의 언행들이

나를 따르던 섭이라는 아이에게

얼마만큼의 좋은영향을 줬는지,

또 정신적으로 얼만큼의 풍요로움을

전달해줬는지를 무시해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물론 sm플이라는것도 중요하지만

육체적으로만 다스리고 명령하는 이름의 돔이 아니라

정신적으로 지배하는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DS의 시점에서 본다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정신을 다스리고 마음을 다스리는 자가

결국엔 상대방을 더욱 잘 다듬어 나갈수있는

준비된 멜돔이라는 얘기를 들을수 있을테니까요.


그 이름으로,

상대방을 달콤한 말들로 현혹시키는 것은

분명히 오래가지 못합니다.


그 이름으로,

상대를 잠시 가질수는 있을지언정

상대의 정신과 마음까지 얻는것은

절대 불가능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사람의 정신과 마음을 지배하며

내것으로 만드는 과정은 참 즐거운 일이지만,

즐거움을 얻는 과정만큼의 시행착오와 그 나름의 스트레스

혹은 그 스트레스로 인한 헤어짐을 불러올지도 모르는 일 입니다.


그 만남과 헤어짐의 주체역시 돔의 역할이 가장 큰 부분이니까요.


어찌보면 멜돔이라는 주체는 이렇게 해야한다는

어느정도 구체적인 메뉴얼이 주어져야 하는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사람과 사람의 모든관계의 방법이 다르듯이

결국,서로 상대를 판단하고 이해하는 방법 역시

돔과 섭 두 사람의 남겨진 숙제일수 밖에 없습니다.


멜돔이라는 이름을 잠시 가볍게 가져다 사용하고

상대를 만나고,내가 원하는 것들만 즐기고 잠시 떠났다가 되돌아오는,

그런 말뿐인 이름으로 남겨지는 것은 정말 부끄러운 일입니다.


결국엔 그 과정과 행동들은 언젠가는

이쪽에서 소문으로 돌고돌아 혼자남겨지는 외톨이가 될수 있습니다.


하지만,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남에게 좋은이름으로 판단되어 지길 바라며 행동하고 상대를 대하기전에

내 자신이 먼저 진실되고,열심으로 임하는 이끌음으로 인해 상대에게 믿음을 받을것이며


그 인정받음으로 인한 추진으로,

두 사람의 관계가 끝없이 치고 올라가는 발전의 관계를 맛 보았을때야 말로

내가 선택한 그 이름을 후회하지않게 만드는 나를 위한 성취감이

두 사람의 만족감으로 돌아왔을때야 비로소 궁극적인 DS의 맛을 보는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 이름이라는 것은 거창한 것이 아닙니다.

일반인들에겐 웃음거리일수도 있으며,조롱거리가 될수도 있습니다.


단지 성향자들 사이에서만 통요되고 이해받을수 있는 독특한 것이니까요.


하지만,이것은 우리가 잘 알고있듯이 타인의 이해를 바라는 단어도 아니며

남에게 잘 보이기위해 행동하는 어리석음또한 이 단어에 어울리지 않는 것입니다.


단지 나를위한, 내가 하고 싶음으로 인한,

내 욕구를 표출하기위한 또 하나의 이름일 뿐이며

내가 그것에 부끄럽지 않도록 걸맞게 행동하는 모습이 가장 중요한,

그런 이름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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