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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missive.

시작하는 펨섭의 첫 대화 - 균형과불균형

by samasm 2014. 4. 21.

smer들의 첫 대화는 참으로 어색합니다.

sm을 처음 접해보고,처음하는 대화는 어떻게해야하나,,
존대를해야하나, 편하게 오빠,동생을 해야하나.

누가가르쳐주지않아도 대화의시작은 서로간의 존대입니다.
50:50의 균형을 이루는 바탕위에서 서로를 존대하며
조심스럽게 시작하는것이 바로 대화의 첫 선입니다.

그런 대화의 첫 선을 sm에대한 궁금증으로 시작하는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키와,몸무게,스타일 등,
외적인것에대한 것이 궁금한사람은 지금즉시 다른블로그에 가보셔야 합니다.
아니면 채팅어플로 상대를 알아보는것이 더 빠른방법일수도 있겠습니다.^^

sm대화의 시작과 끝은,
오빠,동생이되는 친목의 장이 아니라,
sm을 주제로 맺는 주종관계의 바탕을 이루는것 입니다.

대화시작의 분위기가 50:50 이었다면,
대화의 마지막과 그 다음부터의 대화는
돔이 60~70 , 서브가 30~40을가지고 임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돔의 입장에서 대화의분위기를 50이상 가져간다면,
대화의 마지막에는 상대에게 하대를 해야할까요??
서브는 반대로 그 일면식도없는 이의 하대를 받아들여야 할까요?

그것이 아닙니다.

심리적인 대화의 균형,분위기가 50:50을 넘어서야 한다는것이고,
돔도 존대하고,서브도 존대를 하지만,
무언의, 바로 형용할수없는 대화의 분위기를
60:40 정도로 나눠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예가 있습니다.

제가 몇달전 누군가와 대화를하는도중
대화를 끝내고 연락을끊은 경우인데요.

서로 진지한대화, 일상,sm,등 여러가지를 대화로 주고받은후,
제가먼저 서로 시간이될때 차 한잔하면서 얘기를 더 나누고싶습니다.
한가할때가 있다면 이쪽으로 오세요.라는 제안을 한적이 있습니다.

상대방은 즉답했습니다.
제가 왜 거기로 가야하죠?라고 반문하며 말입니다.

사실,저는 그 즉답을 받기전에
이쪽으로 오기힘들면 제가 시간될때 갈께요.라고 얘기하려던 찰나였습니다.

이것은 50:50의 대화라고 생각합니다.

생각을나누는 대화후에,
그 대화의 주도권과 분위기는 돔이 가져가는대신,
서브에대한 존중,아직 내것이 아니니 동등한배려를 해야하는 돔의기본매너,


이렇게 서로 가져가고,배려하고,
내어주고,배려받는 대화가 바로
sm의 첫 대화이자, 그 다음을위한,그 다음에 이뤄질 대화입니다.

물론 서브의 입장에서는 제 생각과 다를수도 있겠지만,
개인적인 입장에서는 대화의 시작과 마무리를 할수있는
그 주도권을 돔에게 조금 양보하고 따라준다면,


생각이상으로 자신이 더 배려받고,
기대치 못했던 sm에대한 이야기나,

자신을 대화로 이끌어가는 돔의리더쉽,그것에서 파생되는 호감,
그로인해 DS로의 진지한 발전을 꿈꿀수도있는 긍정적인 결과물을 얻을수있지않을까 합니다.

대화의 시작은,
돔의 자신감,혹은 리더쉽충족과,
서브의 자신에대한 자리잡음이
중요한 부분이 아닌가 합니다.

밥상을 강요해서 차림받는 엎드려 절을받는것과
스스로 차려준 밥상앞에 앉는것,

그리고 그 밥상을 강제로 차려야 하는 것과
자발적으로 맛있는음식을 스스로 준비한 밥상.

쉽게 말하자면 바로 이것입니다.

자신에대한 존중을 이끌어내는 돔의능력과
스스로 순종하고,돔을 받아들이는 서브의 합.

그 합까지 가기위한 중요한시작이 바로
대화의 균형과 대화의 불균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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