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을 시작하기위한
자신의 모습을 다듬기위한 노력은
자신이 생활하고 있는 일반적인 사회생활의 그것과
크게 다를것이 없습니다.
상대방과 처음 무언가가 시작될때
예의와 겸손과 자신의 준비된 마음가짐으로
상대에게 연락을하거나, 연락이 온 상대방을 받아들이면 될것입니다.
다만, 몇가지 유의해야 할 점은
sm을 시작함에있어서 그 관계를 형성해 나갈때에
상대방을 보는 외모지향적인 시각보다는
sm적인 측면에서 얼마나 매력을 느끼느냐에 초점을 두어야 할것입니다.
바닐라와 사랑을하면서 변태적인 (성)행위까지
함께한다면 굳이 sm이라는 용어를 쓰면서까지
sm을 지향할 필요는 없습니다.
굳이 자신들의 (성)적 욕구를 충족하기위해
sm이라는 용어까지 써가면서 그것을 미화하거나
smer임을 내세울 가치가없다는 얘깁니다.
변태적인 행위와 가학적이고 피학적인
sm적인 행위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sm의 시작을 함께하는 것은
멜돔과펨섭,펨돔과멜섭등
이성과동성간의 관계에서 명령과 복종이따르는
주종관계의 시작이 정석입니다.
sm과일반적인 디엣의 경험한번없이
연애디엣의 시작을 가지는것은자신의 선택이지만,
sm의 제대로 된 시작은 감정의 주고받음없이
냉정한 다스림과 그 명령뒤에 따르는 철저한 복종심이
상호작용의 결과로 나타나는 주종관계가
완벽하게 이뤄지도록 ds를 먼저 그려나가보는 것이
그 다음의 ds나 연애ds를 위해 자신을 다질수있는
시작이 될 것입니다.
sm을 제대로 해보고싶은 이라면,
이성관계에서 이뤄지는 연애의 감정과함께 sm을 시작할 생각은 버리기를 바랍니다.
자신이 기분좋을때,감정의 상호관계가 원만할때만 복종심이 우러나고,
자신이 기분이좋지않을때,감정이 격앙되어있을때 상대방에게 명령하고 다스리는것은
상대방을 잘 따르고,잘 휘두르는 것이 아닙니다.
ds를 논함에있어서
감정의 조절이 더 수월하다고해야할지, 더 어렵다고 해야할지
개개인의 생각에따라 그 입장과생각이 달라지겠지만,
감정의 기싸움이 없는,
절대적으로 위치하고,그에 따르는 상하관계에서 이뤄지는 sm관계,
그런 ds를 시작하는 마음가짐으로 sm을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연애ds로 시작하는 sm은
웃고,즐겁고,행복하고,싸우고,다투고,헤어지고,이별하고,,,
일반적인 ds관계에있어 그 끝은
ds관계가 정리되는것이거나 그 관계가 마무리되는것이지
이성과 헤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sm의시작과, 시작하는 ds나 연애ds에서,
그 테두리 안에서의 관계성립과 관계진행의 차이를 깨닫고
자신의 원하는 sm이 무엇이지를 깊이 생각해본후
최소한 자신이 생각하고 정립한 sm과ds관계에대한
정의와 주관적인 개념은 자리를 잡아두고 상대방을 맞이할 준비를 하기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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