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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missive.

About 변바3.

by samasm 2019. 7. 24.

음...

sm을하는 우리에게 있어 변바와 바닐라..

라는 단어들은 생소한 단어들이 아닙니다.

 

세번째 변바에대한 이야기는 

sm커뮤니티 안에서 발생되는 변바와 관련되는 이야기와 

여타의 이야기들을 적어보려고 해요.

 

커뮤니티안에서는 아주 다양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가입후 주구장창 채팅방에서만 활동하며 

나만의 누군가를 찾아보려는 멜돔과 변바.혹은 바닐라.

 

그 대화의 시도는 참 좋지만,

실상 그 대화를 걸어대는 여러명에대한 무작위적인 접근시도와 

무작위적인 대화요청은 여러사람의 눈살을 찌푸리게하기도 합니다.

 

사실,커뮤니티안의 울타리는 변바들이 활동하기 참 좋은장소입니다.

왜냐하면 커뮤니티 안에는 요즘흔히들 하고있는 "친목"이라는 무기가 있기때문입니다.

그 친목이라는 울타리안에서 우리는 형,동생,오빠,동생, 혹은 언니,동생의 관계를 돈독히하며

sm을 주제로 시작했던 만남안에서 안면과 익숙함을 토대로하는 상대에대한 접근이 더 쉬워지기 때문입니다.

 

변바들에게 있어 이러한 커뮤니티의 친목방식은 아주 좋은 환경입니다.

설사,지금은 내가 sm이라는것을 이용해 다른사람을 잠시 이용해보려는 마음을 먹었다가도

정말 좋은사람을 만나 제대로 된 sm을 해보려는 기회를 가질수도 있는것이고

그러다보면 제대로 된 sm에 빠져들어 변바의 고리에서 벗어나 우리들의 진정으로 원했던 

친목의 울타리안에 제 이빨을 맞추듯 포용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가 있으니까요.

 

이런과정을 거치는 변바가, 비록 처음은 변바로 시작했을지라도

어찌됐든간에 다른이에게 상처나 아픔을 주지않는 멜돔으로 전향된다면 

그것은 아주 좋은 결과입니다.

 

하지만,그 친목이라는 것을 계속 이용해가며

그리고 sm의 방식을 잘 이용해가며 이사람 저사람과 소통을 무기로 접촉하고

수많은 만남을 가져온다면 그 결과의 희생양은 과연 누가 될까요.

 

그래서 저는 너무 깊은 친목활동은 되려 해가 되지않을까 하는 우려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앞서적은대로 친목의 울타리안에서 우리는

언니들과 동생들과 좋은관계를 돈독히 유지하며 

좋은 수많은 정보들을 공유할 수가 있습니다.

그 점으로인해 좋은사람과 좋지않은 사람을 선별할 수도 있겠지만,

멜돔이라고 하는이가 친목이라는 탈을 쓰고서 

실제로는 변바의 성향인 나를 얼마든지 포장할 수 있다는 점도 잊지말아야 합니다.

 

결과적으로 변바의 기준은 정해진 것이 없습니다.

멜돔의 기준또한 정해진 것이 없듯이 말입니다.

내가 멜돔성향이다 라고 하면 상대가 그렇구나 하는 수준일 뿐이지

그것을 증명하는 어떠한 플,본디지실력,sm도구들은

요즘은 특히나 더 배우고,구하기가 쉬워져 

그것들만으로 상대를 판별하는것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어떤한 글에도 정답은 없습니다.

단지 나를 가꾸고 sm에대한 나의생각을 다듬는 

발판이되는 과정은 될 수가 있습니다.

 

올바른 나로인해 비록 잘못된 변바와의 첫 만남이었지만

상대가 나로인해 제대로 된 sm에 빠져들 수도 있는 것이며

상대를 진실되게 믿고 시작한 sm이 결과적으로는 변바와의 만남이 될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이런 경험을 두려워하지말고

폭넓은 식견과 안목을 길러보려 노력하는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합니다.

 

소극적으로 누군가와의 단촐한 몇번의 대화보다는

커뮤니티에서 대화도해보고,플을위한 만남이 아닌

사람과사람의 만남의 자리에서 직접적인 대화도 나눠보며

내가 갖춘sm의 지식들과 상대가 가지고있는 sm에대한 지식을 나눠봄으로써

나의 부족함을 인지하는 과정으로 여기고,

상대를 가늠할 수 있는 기회의 자리로 만들 수도 있습니다.

 

sm에는 변바가 있듯이

일상적인 커플의 만남에서도 올바르지 못한 사람이 많습니다.

 

이것을 같은 경우로 삼고

사람을보는 자신의 안목을 중요시한다면

우리는 보다 나은사람,너와나의 즐거움을 더 끌어올릴 수 있는사람

함께했던 시간들이 아련했다..라는 추억을 남겨줄 수 있는

그런 소중한 사람을 만날 수 있는 시간이 더욱 가까워질지도 모르는 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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