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제가 아주많은 나이는 아닙니다만,
사람은 인생을 살아가고,나이를 먹어가며,
되려 감수성이 예민해지고,감정에 충실해질때가 많아지나 봅니다.
아이에서 어른으로,
다시 어른에서 아이로 돌아가는
그런 일련의 회귀중 한 과정일까요?? ^^
아마도 이런부분은
오랜시간 겪어온 삶의 즐거움과 우여곡절,
그것들을 눈으로만 담지않고
머리와 가슴, 감정으로 담아온
내 한켠의 또 다른 눈물샘과 같은것인가 봅니다.
즐거웠던 시간과,슬퍼하고 힘들어하던 시간들..
그렇게 그것들을 즐기고,이겨내고,
현재의모습을 살고있는 내가,
가끔 쉬어앉아 담배 한개피를 입에물고
내 몸을 훑는 바람을 타고온 지난시간들의 기억들에대한
내 감정에 무언의 외침을
마음과 눈빛을통해 표현하며 내일을 또 내다보는것이 아닌가합니다.
오늘도 이렇게 삶의 한조각을 채우며,
그 한조각 한조각하나가,
내가 다른이의 삶을 깨뜨리거나,
다른이가 내 삶의 조각을 깨뜨리지않는,
온전하고,바른삶이 되기를 한번 더 바래봅니다.^^
이 새벽을 지나 조금이라도 더 웃을수있는
오늘의 아침을 보기위해서라도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