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엣의 기본성격은 확고한 주종관계입니다.
헌데 상처를 받는다니,
연애하는것도 아닌데 뭔가 앞뒤가 맞지않습니다.
sm디엣관계도 실상 사람과사람사이의 관계라
상처를 받지않는다고 할수없습니다.
저 또한 상처를 주기도했고, 상처를 받기도 했구요.
하지만,적어도 제 입장에서는
육체적인 상처보다는 마음의상처만을 주고 받은것 같습니다.
육체적인 상처라면 약속된플을 넘어선,
돔의 자제력을 잃은 한쪽이 원하지않는 정도이상의 플로
육체적인 상처와 마음의 상처를 동시에주는 그릇된 경우일겁니다.
디엣과 연애디엣 이 두가지 모두,
상대방에게 상처를 받을수가 있습니다.
서브를 많이 다뤄보지못한 초보돔이든,
서브를 많이 다뤄본 경험이많은 돔이든,
상대방과 합을 잘 마춰나가야 상처를 받을 확률이 적어질텐데요.
물론 서브의 경우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돔이 서브에게 상처를 주지않기 위해서는
감정에 휘둘리는 다스림을 지양하고,
무언가 우월적인 모습을 보여주기위한 플을가장한 폭력이 수반되어서는 안될것이며,
그렇게하기위해서는 서브를 다스리기전에 자신을 먼저 다스릴줄아는 사람이 되어야 할것입니다.
서브의 입장에서는
돔에게 한없이 휘둘리는 여린아이가 있기도하며,
콧대높고 자존심이 세지만, 그의 돔 앞에서만 자존심을 죽이고 수그릴줄아는 서브도 있을겁니다.
sm의 주종관계에서 서브는
그의 돔에게 투정과 언행의 다툼,심지어 삐툴어진 모습을 보여주지않도록 해야합니다.
서브는 말그대로 순종하고 복종하는것을 뜻합니다.
자신의 마음이 내킬때 복종하고, 마음에 들지않는것들을 억누르고있다가
그것이 갑자기 폭발하며 통제할수없는 본래의성격을 보이는것은 자신을 잘 다스리지 못하는
관계지향점의 끝을 볼지도모르는 있어서는 안될 행동입니다.
sm의 주종관계를 유지하는것은 참 어려운것이라 생각합니다.
돔은 그의 자질을 성숙시켜야하고,자신을 컨트롤함과 동시에 서브를 컨트롤할수 있어야하며,
서브는 그의 있는그대로의 모습을 받아들이고, 옳고 그르다를 판단하기전에 그를 믿고 따라가보려는
바보같은 행진을 해야할지도 모르는 일관성을 보여줘야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것들은 디엣관계가 성립된 다음의 일들입니다.
디엣관계를 맺기전에 서로가 상대방에대해 알아가는
믿음을 주고받기위한 탐색전의 과정에서는 그런 무한한 책임감과
옳고그름의 판단을 포기하는 철저한복종심까지 보여줄 필요는 없습니다.
주종관계역시 말 그대로 주종관계입니다.
주인은 주인다운 행동과 그에따르는 포용력과 책임감을 보여줘야하고,
서브는 서브다운 행동과 그의 믿음을 근거로하는 일관된 복종심을 보여줘야 합니다.
주인이라는자가 서브와함께 어떤커뮤니티에 가입을했는데
다른 smer가 그의 서브에게 작업성쪽지를 보내거나,
대화창에서 다른이들과 대화를 즐겁게하는것을 보고 그것을 참지못하여
서브에게 누구와의 대화나 접근자체를 막는다는것은 상대방에대한 믿음이 부족한,
그리고 자신의 포용력을 제대로 보여주지못하는 하나의 예가 아닐까 합니다.
서브역시,
인지도가 있는 돔을 모신다고 가정할때
그가 다른서브와 대화를 나누고 어울리는것을 질투한다거나
간섭한다면 그것은 옳바른 주종관계의 성립이 된것이 아닙니다.
만약 위와같은 경우가 생긴다면,그러한경우에는
믿음을 바탕으로, 그리고 그 단어에대한 책임감을 두사람이 가지고있다면,
서로를 믿고,일단은 시간을두고 그 상황을 지켜본다음 정도의 선을 넘어선다 싶을때
조심스레 대화를 청하고 그것에대한 해결법을 찾았을때 현명한결과를 낳을수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말을 행동으로 전환시키는 것은 정말 어려운일입니다.
현명하게 다스리고,맹목적인 복종심을 갖는다는게 말처럼 쉬운일이 절대 아니라는걸 잘 알고있습니다.
그만큼의 의지를 가지고 믿음에대한 것들을 행동으로 서로가 보여준다면,
상처받지않는 디엣은 분명히 찾아올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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