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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시간 III

BDSM,멜돔의 휘두름.펨섭을 다뤄나가는 방향.

by samasm 2013. 12. 10.

sm이라는것을 하는 멜돔은 강한남자다??


돔과 서브가 sm관계를 시작하게 됐을때

돔의 가장중요한 역할은 서브를 서브답게 다룰줄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부분에서는 제가 항상 돔의 "센스"를 얘기하곤 했는데요.

돔 성향자가 sm을 함에있어 센스라는것은 무척이나 중요합니다.


자신의 그릇에따라 서브가 말괄량이가 될수도있고,고양이처럼 앙칼진 모습을 보일수도있으며

순한 양처럼 복종하거나, 자신이 원하는 한마리의 애완견이 될수도 있을것입니다.


돔이 서브를 다룸에있어 중요한것은

서브를 다룸에있어서 배려하는것이 아닌 배려를 하라는 것입니다.


sm플을 구실로삼아 욕설과 폭행으로 상대방을 제압하는것은

차갑고 매서운바람으로 상대방의 옷을 벗기려는것과 다를것이 없습니다.

조리있는말과 상대방보다 현명하고 어른스러운 다스림으로

그리고 자신의 그러한 성숙된인격이 내재된 따뜻한 배려와 마음으로

상대방이 자신이 걸친것들을 스스로 내려놓을수있게 만드는것이 바로 돔의 자질입니다.


이것은 현명하고 리더쉽있는자가 생활하는 사회생활의 연장선상과 다를것이 없습니다.


상대방의 육체를 지배하는것으로 그 둘의 디엣관계가 성립된다면

그것의 끝이 앞에보이는 벽과 다를바가 없겠지만,

상대방의 정신을 지배하는것으로 그 관계가 성립된다면

그것은 끝이보이지않는 그 둘만의 길이 될 것 입니다.


하지만, 시작부터 상대방의 마음을 절대 얻을수는 없습니다.

시작부터 상대방을 휘어잡는다면 그것은 그의 외적인부분이 절반이상을 차지하겠죠.

중요한것은 그 시작에서부터 돔의 신중한 언행과 관계에대한 매력있는 처신으로

상배방을 휘어잡을수있도록 자신만의 뭔가를 보여줘야 한다는것입니다.


서브에게 너무 강하게 나가서도 안될것이며,

서브를 옆에 계속두기위해 지나치게 비위를 맞춰주는것 또한

돔의 자질에 절대 어울리지 않습니다.


이것은 연애가 아닙니다.

상대방보다 조금 더 높은 위치에서 약간의 기득권을 얻고 시작한

보통의 인간관계에서 볼수있는 상하 수직관계와 크게 다를것이 없습니다.

사회생활에서,특히 우리나라에서 흔히볼수있는 수직,상하관계의 연장선상과 비슷하다는 것입니다.


물론 사회생활의 그것과 비교할수없는 부분은 사회생활의 개인주의적인 면이 아닌

그 둘만이 가지고있는 주종관계에서 이뤄지는 마음을 주고받고 배려하고 배려받는 부분일것입니다. 


현명한 언변으로 상대방의 정신을 자신의 품에 담았다면,

그 다음은 sm플을 제대로해서 보여주고, 그것으로인해 확실히

내 사람으로 만들수있는 자신만의 매력을 성립시켜야 합니다.


모든것은 자신의 언행에 달려있습니다.

쉽게 얻었다고해서 쉽게대하고,함부로,막 대하게 된다면,

또 다른 구인이 필요한 상황이 올것이 분명합니다.


앞글에서 적은 sm을 시작하면서 드러나는 

상대방에대한 당신의 양심은 누군가와의 만남에서,행위에서,

그리고 그 만남의 끝인 결과에서,

당신이 어떤멜돔으로 비춰지는지 판단되어 질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