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시간 III

이런저런 sm..

samasm 2013. 12. 10. 19:20

지금까지 이런저런 글들을 써오면서

나는 정말 제대로 된 sm이라는것을 해오고 있을까.

라는 생각을 자주 해봅니다.

 

다른이에게 보여주기위한 sm을 하는것은 아니지만,

혹시 누군가가 나의 sm을 지켜보더라도

내 자신이 좀 더 당당해질수있는 그런 준비된 내 자신으로 보여지고 싶습니다.

 

물론,

시작하는 처음의 sm의 모습과

지금의 준비된 sm의 제 자신의 모습은 아주 많이 다르기야 하지만,

sm을 해오면서 내 자신의 그것에대한 완성도가 아주 큰 모습이다라는 생각은 들어본적이 없네요.

 

보여주기위한 sm을 하는것이 아닌,

내 자신을 위한, 내 성향을 제대로 이용해보기위해,

준비해야 할 것들이 아직도 너무나 많은것 같습니다.

 

말로만 하는 sm은 블로그에서 충분히 보여주고,

행동으로하는sm은 지금보다 좀 더 성숙하고 더 준비된 모습으로

많은것들을 알고있고, 알아갈수있도록 발전해나가는 자세가 됐으면 합니다.

 

생각을 많이 해보는 시간을 가지고있습니다.

 

자랑은 아니지만,

그간의 많은 경험들로인해 좋은사람을 볼수있는 안목도 더 성숙해졌다고 생각하며,

sm을 빌미로 내자신이 다른 누군가를 이용하고있지는 않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으며,

 

그것들을 토대로

이제는 성숙한 모습을 더 갖춰야하는

내 자신이 뭔가 달라져야하는 시점이 오지 않았나 싶네요.

 

sm을 하면서 꼭 뭔가를 보여줘야하고

그것을 보여주기위해 애써 노력해야하는것은 아니지만,

그 노력들이 자신을 sm플레이나 sm관계에있어 sm에 능숙한 사람이 되는것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그저 쉽게 할수있고, 쉽게 다룰수있는 sm관계와 sm플레이로만 만족을 한다면,

그것은 sm을 잠시 빌리는것이 아닐까하는 글들도 적은적이 있구요.

 

일단은 내 자신부터 그런모습들을 보이지 않아야하고,

앞서 적은대로 그 자리에 안주하는것보다 더 높은곳을 올라가보려는 의지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