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

우리는 언젠가 II

samasm 2023. 1. 20. 23:42

예전엔 알지 못했던 것 같아요.

내가 이 세상을 사는 법.

내가 어떤것을 잘 하기위해서 좀 더 넓은 시야, 좀 더 넓은 안목으로

모든것들을 둘러보고 내려다보며 그것에대해 깨닫는 시야가 넓어졌을때야

비로소, 내가 그것에 조금 더 가까워 지는 법.



하지만,아직은 지금도 모든것을 깨우치기엔 많이 부족한 듯 싶습니다.



보다 젊었던 시절에

sm에 대한 자신감, 상대방을 찾는것에 어려움이 없었던 그 시절의 풍족함을

좀 더 넓은 안목으로 바라보지 못하고 그것을 제대로 지켜내지 못했던 때에



조금만 더 성숙함을 가지고

오랜시간동안 이것을 이끌어 갈 수 있는 현명함이 있었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



그렇지만 이것은 비단 sm에서 뿐만이 아니라

우리 인생 전반에서 아쉬워 해야 할 인생살이,

세상에 대한 경험부족에서 나오는 것인가 싶기도 해요.



디엣에 대한 이야기,

sm에 대한 이야기 또한.

우리가 하는 방식,태도, 그 형태에 따라

정의가 구분되어지는 것이라 완전한 정답을 정하기가 어려운것 같습니다.



우리 인생의 진행방향에 바른 사전이 없듯이 말이에요.



그래서 일까요.

이 블로그에서 뿐만 아니라

이전의 블로그, 그 전의 블로그에서 수백개의 글을 남겨보았던

이 작은 경험에서 우러나왔던 그 글들이

마치 짜여진 각본처럼 같은 내용, 같은 맥락으로 귀결되는 것 같아

제 자신이 가진 소양의 부족함에 안타까움을 느끼기도 합니다.



인생과 sm이 같은 방향으로 흘러가며,

그 안에서 내가원하는 디엣이 이뤄지고

그 디엣이 흐름의 한 축이 되며,

그것과 같이 진행되는 내 인생이 보다 탄력을 받는

성향의 올바른 결과가 나온다면 얼마나 즐거울까요.



하지만 그래도 즐겁습니다.

인생의 즐거움만이라도 그것을 조금이나마 만끽하고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감사해야하는 어려운 현실이 아닐까 싶어요.



사실,너무 바쁜 시간에 얽메여 지낸 그간의 시간들을 조금씩 뒤로하고

이제는 조금씩 저만의 시간을 가지게 되는

그동안의 수고에 대한 보상을 받게되는

중요한 결과물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아요.



그 보상이라는 것은,

단지 어느것에도 눈돌릴수 없었던 여유에 대한

여유밖에 없기도 합니다.



그래도 그것만으로도 만족하는 이 길었던 여정의 결과물이 어디일까요,



물론, 조금 더 지켜봐야 할 테지만요.



이렇게 생각해봐요.



우리는 언젠가

이 수고를 바탕으로,

이 경험을 바탕으로,

값진 경험을 기본으로 하는 인생의 탄탄한 기본에서 나오는

두 사람의 관계 지속력이 쉽게 흩어지지 않을 것 이며,



그것으로 인해 우리가 언젠가,

영원히 기억할만큼 값진 기억을 만들수 있는

값진 사람이 되어 준비된 사람으로 남아 있을 것이라고 말입니다.



sm에서,

이미 제가 가지고 있는 소중한 기억처럼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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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시간에 들러

글의 문맥과 맞춤법,혹은 오타를 의도치않게 남기는 부분이 있다는 점

양해 바랍니다.

중요한 것은 의도한 바,그것의 내용이 아닐까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