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ologue.

monologue

samasm 2016. 6. 20. 22:23

sm에대한 관심을 두지않으니

독백란의 글만 늘어가네요.


그냥 생각을 풀어놓을곳이 필요했던

블로그 초기의 마음가짐이 변한것은 아닙니다만,

sm을 주제로 시작한 이곳에

가끔들러 적는 글 마저도 넋두리만 늘어놓으니

아쉽기 그지 없습니다.


권불십년 화무십일홍 이라는 글 처럼

sm을 즐겁게 이끌어가며,

평생을 살아갈수 있을것 같았던 지난날의 시간들이

지금에 이르러서는 그것이 무색해질만큼

이 블로그를 조용하고 평온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하지만,분명한것은

그것을 즐기지못하는 현 시점에서도

저는 무언가를 얻고있다는 것에 아주 만족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삶의 만족은

제 자신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주고 있습니다디.


이제는 바라고 바라던

sm만 즐겼으면 더 할 나위가 없겠는데,

역시 두가지를 함께 얻는것은

세상살이에서 쉬운일이 아닌가봐요.


부던히 노력하며

누군가를 갈망하던 마음부터 사라진 이 시간에,

그것을 원망할만한 핑계거리조차 찾지못하는 지금은,

그저 흐르는 물결만 멍하니 바라보고있는 기분입니다


다음번엔, 그 다음번에라도,

원하던 sm과 sm의 진행방향에대해서

글을 남길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욕심이 많은 저 라면,

그것을 충분히 이뤄내고도 남을 것 같은데,

이것은,

제가 해본 일 중,

가장 저를 힘겹게 하고 있네요.


앞으로도 독백만을 남기라고

명령하는 것 처럼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