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masm 2014. 2. 12. 14:59

이제는 sm에대한 생각을 적는것보다

이카테고리에 들러서 그냥 편한이야기를 적는게 

습관이 되버린것 같습니다.

 

마음이 평온해야 좋은생각을 할수가있고

좋은생각을해야 좋은글도 쓸수있을텐데,

평안한 마음이 들다가도 혼자있거나 생각이많아지면

머릿속이 엉켜버리는 이 안타까움을 어찌해야 할까요..^^

 

sm을 시작하는 첫걸음이 그것을 받아들일 준비가 된 마음가짐이라면,

삶을 지탱하는 내 생각의 과정과 결정역시 마음가짐에 달린것이 아닌가 합니다.

 

항상 밝고,웃고,즐겁게 살아왔던 삶의 틀에,

마음을 흔드는 지금의 과정과시간들이 힘겹지 않으면서도 힘겹게 느껴집니다.

 

그래도 하루하루를 즐겁고,즐겁게보내야 하는것은

제가 지향하는 유일한 삶의이유중 하나이기도 하기에

오늘도,내일도 그저 웃으며 지낼수밖에요.

 

요즘은 sm에대한 글을 쓸만한 생각이 날때마다  

글의 시작부분만 간략하게 메모를 해놓고 있답니다.

 

예전같았으면 제목을 정하고

글을 쓰기 시작하면 무의식적인 영단어 반복쓰기처럼

술술 적어나갔었는데 지금은 제 자신을 믿을수가 없네요.^^

 

멜돔으로서 적는글은 항상

멜돔이기전에 한명의 좋은사람,

상처를 주지않는 기본이 된 사람,

같은이야기로는, 상대를 이용하지않는 참된사람,

 

그런 바탕을 모토로 적고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적고있는글들이 사실,

상대방을 이용하지않는 좋은사람으로,

sm에 충실하면서 상대방에게 매력적인sm이 될수있는 언행으로,

오래가는 즐거운 디엣을하자는 하나의 이야기로

결정지어지는 것 같습니다. 

 

sm은 잠시접어 둘수도있고

언제라도 다시 그것을펼쳐서 즐거운 디엣을 시작할수가 있습니다.

 

그 시작과끝을  

의미있게 교차시킬수있다면  

디엣의 마지막도 절대 슬프거나 우울하지만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중요한것은,

두사람의 sm에대한 합과

sm을 진행하며 살아가는 각자의 삶속에서, 

배려와존중 사생활에대한 합의점이 서로를 힘들게하지않기 위한

현명한 매사의 판단으로 오랜시간 즐거움을 유지할수있도록

노력해야하는것이 아닐까 합니다.